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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로맨스 책 한권 해치우기 딱 좋은데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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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백향목  /불사조의 깃털 / 9 inch / 굽히지 않는 (unbending)

백향목_Cedar 

백향목 지팡이는  총명함과 통찰력이 있는 사람을 완벽한 주인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에 덧붙여 나는 특히나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경우 이를 묵과하는 백향목 지팡이 주인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언급해둔다. 백향목 지팡이와 잘 맞는 마녀 혹은 마법사는 무서운 적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종종 생각없이 그들에게 도전한 이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이되기도 한다.  -올리밴더 

성격

인간의 삶이란 오직 한 번 뿐이며,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딱 한 번만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것 좋은 결정이고 어떤 것이 나쁜결정인지 결코 확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여러 결정을 비교할 수 있도록 두번째, 세번째, 혹은 네 번째 인생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p37 _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가벼운 로맨티스트-1  /  폐쇄적인-2 /  나긋나긋한,  마이페이스-3/  수용적 허무주의자-4

 

그는 매우 가벼운 사람이다. 특히 그의 가벼움에 대해 언급할 시 사람들은 그가 몰고다니는 무성한 소문에 대해 언급하곤 했다.  어떤 이는 그의 소문을 듣고선 그를 '바람둥이' 또는 ' 가문 이름에 먹칠하는 싹수가 노란 가벼운 녀석' 이라는 핀잔을 던지기도 한다. 허나 소년은 '그' 연애에 대한 소문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소년은 변함없는 모양으로 사랑에 대해 호기심을 표했기 때문이다. 그는 사랑에 한에 매우 탐구적이며 긍정적이었다. "사랑, 살면서 할 수 있다면 그리고 기회가 온다면 한번 해 보는게 좋지 않겠어?" 라고 말하고 다니는 모양은 확실히 무거움과 거리가 멀었다. 한편, 몇몇 동급생들은 그의 소문은 이별이 과장된 것들 뿐이며, 역시 소문은 믿을 것이 못된다는 말들을 하고 다녔다. 확실히, 소년과 관련된 소문들은 하나같이 이별과 관련된 것들 뿐이었다.-1

명망높은 순혈가의 자제로 태어난 것 때문일까, 또는 그 스스로를 고귀한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일까. 그는 타인을 자신의 선안에 들이는 것에 냉정했다. 어느 측면에선 선을 허용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보이기까지 하다. 분명 그가 가문사람들과는 다른 '특출난 수용성'을 겸비함에도 불구하고 사람 대 사람 사이에서 요구되는 거리감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즉, 라셀레스 그 스스로도 타인의 선을 넘는 것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니 마냥 가볍기만한 어린 도련님이 아님은 분명하다.  -2

그의 부모들은 줄곧 그를 '웅크리고 있는 자'로 칭했고 동시에 '언젠가 그의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나 소년은 무언가를 갈구하기 위해 크게 악을 쓰지 않았다. 그 모양이 마치 온몸을 던져 가지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한 사람과 같았다. 느긋하고 나긋나긋한 그의 성정으로 인해 저학년땐 '야망이 없는 슬리데린' 이라는 칭호를 달고 다니기 까지 했을 정도다.  영리한것인지  게으른 것인지, 그는 위과 같은 사건들을 무시했고 대신 매순간 비슷한 하루들을 보내는 데에 충실했다. -3

16살 밖에 되지 않은 주제에 종종 인생의 모든 것을 통달한 사람마냥 구질거렸다. 웃기게도 그 모양들이 퍽 잘 어울려 문제라면 문제였다. 소년은 인생의 어떤 굴곡을 맛볼 수 없는 잘 나가는 가문에서 태어났고, 본인 또한 나긋하고 무신경한 성정이라 16살만에 인생의 깊이를 깨닫기엔 무리가 있었다. 허나 웃기게도, 매력적인 그 웃음 뒤의 공허한 문장들이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이다.- 그의 배경을 모르는 채로 듣는다면 그가 매우 사연깊은 인간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물론 소년은 그런 공허한 문장을 자주 뱉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강조하기 보단 다른 사람의 의견을 두루 들어보는 것을 즐겼다.  드물게 그의 의견이 필요할 땐 대체로 자신의 생각을 간추려서 이야기 하려했다.  이는 근래 그와 친분이 있는 몇몇들의 -가벼워보이는 행실과 다르게 깜짝 놀랄만큼 회의적인 생각을 품고 있기에 기함하는- 반응들을 신경썼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4  

기타

1) 가문과 가족 

 

 Din -1

 

Auld Reekie, 묵은 연기는 우리들의 요새가 되리라.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에 위치한 순혈 家. 그들의 역사는 스코틀랜드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문의 가훈 (Motto) 는[ Auld Reekie, 묵은 연기는 우리들의 요새가 되리라.] 이며, 위 가훈은 Din가문의 가장 오래된 방이자, 귀중한 사람을 접대하는 응접실 천장에 박혀있는 문장이기도 하다.

에든버러의 어원이나 다름없는 ( Din Eidyn: 에이딘 요새) 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Din 들은 대게 스코틀랜드에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한다. 에든버러에 철도가 연결되던 1840년쯤엔 머글세계에도 진출해  개인 사업을 벌였고 그것이 성장해  금융업에 큰 손으로 꼽히기도한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마법세계에선 마법부 - 신비한 동물 단속및 관리부의 오보사무실이나, 마법사고와 재난부에서 활동하여, 머글과 마법사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변들을 단속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고한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를 긴 역사속에서 자멸하지 않고 머글의 그림자속에서 생존해온 자들이라 인지한다.  그렇기에 현재 그들은 그들만의 자립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아니라 이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  대부분의 Din 들은 순혈주의, 마법사주의를 내세우는데 있어 거리낌이 없다. 

+Auld Reekie는 나무로 난방을 하여 연기가 많이나는 에든버러를 지칭하는 호칭이다.

 

가족

아내를 극진히 보살피는 아버지와 몸이 약한 어머니, 그리고 그들의 유일한 아들 라셀레스.

적안이 매우 인상적인 여인인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극진히 사랑하는 Din의 막내아들은 연애결혼을 통해 단 하나의 아들로 그들의 사랑을 증명했다. 금술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라셀레스 한명만을 보살피고 키웠는데 이는 1) 라셀레스를 잉태한 뒤 어머니의 몸이 매우 약해졌기 때문 2) 수많은 형제들 중 막내였던 아버지가 아이는 한명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었다. 

 

가문의 연회

유서깊은 가문인 만큼 그들이 주체가 되는 연회(Din's Banquet) 를 열어 명망있는 가문들과의 교류를 행하기도 하는데,  라셀레스는 막내인 아버지의 외동아들이기에 터울이 많은 친척들에게 잔뜩 귀여움을 받았다. 라셀레스의 첫 사교계 데뷔는 이곳에서 행해졌다.

 

 

2) 생년월일 과 상징들

0711 AB형

탄생석 : 루비 /탄생화: 아스포델 (Asphodel)

My regrets follows you to the grave_ 나의 후회는 무덤까지 당신을 따라갑니다.

 

3) 학교 생활 과 호불호 

 

슬리데린-1

네 욕심을 채워줄 단 하나를 거며쥐고 말테지, 나는 너같은 녀석들이 어디에가는 지 제일로 잘 알고 말고!

Slytherin!

 

배정식은 참 슬리데린에 걸맞는 녀석이었을진데 이후 그에게 붙은 호칭은 어찌보면 불명예스러운 것이었다. '야망이없는 슬리데린'  저학년 때 잠깐 붙은 위 호칭은 지금에선 거의 사그라든 것이었지만 종종 몇몇은 그의 설렁하고 느슨한 모양을 목도했을때 어김없이 그 호칭을 꺼내들었다.  현재 그는 그때와 별로 달라진것이 없어보인다. 그렇다, 라셀레스는  [야망높은 자들, 또는 순수한 혈통의 아이들을 선호하는 기숙사의 이념]에 오로지 후자에만 속하는 족속이었다.  

어쨌든,  소년은 학업에는 성실했고 변신술에는 특히나 두각을 나타내는 편이다. 뚜렷한 취미는 없었으나 종종 책을 읽거나 적당히 편한 구석에 아무렇게나 자리를 잡고선 타 기숙사 학생들과 가벼운 티타임이든 즐기기도 한다. 허나 학교 내에선 매우 가벼운 이미지의 학생이라  진지한 이야기를 즐기는 이들은 그와 대화하는 것이 꺼려질 수 있으며 같은 슬리데린 학생이라면 그의 경박함에 핀잔을 던질 수 도 있겠다. 

 

호불호-2

Likes : 느긋한 티타임 , 3류 로맨스 소설, 변신술 수업 

dislikes :  강요, 선을 지키지 않는 자

​소지품

 시든 아스포델이 담겨있는 손바닥만한 유리공병 , 붉은 루비가 박힌 귀걸이 

​텍관

라셀레스 딘 & 노아 러셀 

< 친한 룸메이트 >

시작은 언제나 낯설다. 둘 사이의 서먹함 또한 어느 시작과도 같았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룸메이트였던 두 사람은 천천히 쌓여가는 시간과 비례하여 서로를 알게 되었다. 이는 어쩌면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서로가 은연중에 알아차렸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당신이 두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보아도 현재 그들이 꽤나 친분이 있는 룸메이트라는 것을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라셀레스 딘 & 모모 R. 엔데 

< 작은 연주회의 주인공들 >

슬리데린의 반장인 모모의 연주가 근사하다는 것을 라셀레스는 그의 연주를 듣고서야 알았다. 정말이지 예술에 문외한인 그였지만 그 연주를 다시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소년은 청했고 상냥하게도 모모는 피아노 한 곡을 쳐 주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감상으로 라셀레스는 감상문을 써왔다. 예술에 대해 잘 모르는, 허나 그의 연주에 대한 솔직한 극찬들을 건내주며 매우 좋은 연주였다 이야기 했다. 모모는 이 일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지금도 종종 라셀레스를 위한 연주들을 들려주고 있다. 

라셀레스 딘 & 헤메라  M. 발푸르가 

< 가문, 그리고 소꿉친구 >

[순혈에 비슷한 사상 아래에서 자란 두 사람은  가문의 사업으로 인해 안면을 텄고 그 관계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마치 소꿉친구의 관계가 여전한것처럼 말이다. 

확실히 둘은 비슷하지만 묘하게 상극이었다. 그래서 과거 몇몇은 두 사람이 소꿉친구라는 점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소년은 선을 지키지 않는 것을 싫어하고 크게 무언가에 흥미를 표하지 않는 아이었고 소녀는 선을 어기고 자신이 흥미를 자극하는 것을 쟁취하는데에 일가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다른 성향에도 불구하고오랜 세월을 함께했기 때문일까, 그는 종종 그녀가 들쑤시고간 사건들을 유도리있게 처리했고 소녀는 취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의 취향을 들어주는 관용을 배풀었다.

라셀레스 딘 & 지니아 A. 화이트

< 소문에도 굴하지 않는 스스럼없는 친구 > 

라셀레스는 같은 기숙사인 그녀의 눈동자에 호기심을 표했다. 시작은 호기심이었다. 가벼운 소년은 그녀에게 선을 지키는 장난을 쳤고 친구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그녀는 그의 악의 없는 관심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매우 스스럼 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보며 몇몇 저학년, 그리고 고학년들은 둘의 관계를 연인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언젠가 이로인해 한때는 연애담이 돌기도 하였으나 그들은 여전히 과거에도 현재에도 꽤나 친한 친구라고 한다.

라셀레스 딘 & 테네스 E. 러벤트

< 사랑, 그리고 사랑에 대하여! >

사랑이란 감정에 다른 견해를 보이는 두 사람. 마법약 시간에 배운 아모텐시아를 두고 논하다 서로의 의견을 알게 되었다. 테네스는 애정에 마냥 가벼워보이는 라셀레스를 훈계하거나 꼬집지만 라셀레스는 그저 별 대수롭지 않게 응수하기 이른다.

라셀레스 딘 & 로사케아이 D. 알투스

< 사려깊은 선배와 그녀의 후배 >

소문에 휩쓸리는 라셀레스가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의연한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그 역시 사람인지라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저를 두고 언급하는 아무개들이 성사셨을 것이다. 미미하게 불편함을 일삼는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도움을 준 것은 바로 한 학년 선배인 로사케아이였다. 그녀는 똑똑했고, 사려깊었다. 분명 낯선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조언을 건내주는 모양이 불쾌하지 않고 당연한 것 처럼 여겨져 라셀레스 본인도 이후엔 꽤나 감탄했다고. 그 선배는 정말이지, 여러모로 대단한 사람이다.

라셀레스 딘 & 그레이 그레이스 그레이 

< GG 와 못되먹은 슬리데린 >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라셀레스는 단 한번도 폭력을 일삼은 적은 없다. 어느 측면에선 꽤나 상냥한 관심을 표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레이로썬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특히 대놓고 애칭으로 붙인 이름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소녀는 그가 무신경하게 던지는 문장들이 짜증났고 비슷하게 신경을 긁으려하지만 의외로 긁을 것이 없는 것에 더 더욱 신경질이 난다. 그런 그레이를 언제나처럼 가볍게 대하는 소년의 모습은 꽤나 변함이 없다. 이 관계는 정말이지, 라셀레스의 일방적인 호기심으로 유지되는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관계였다. 그럼에도 그는 오늘도 시시한 문장들을 건내곤 하는 것이다. 언제나처럼.

  라셀레스 딘 & 아드리아나 리시오

< 호의는 의미가 되어 >

호의적인 충동이 반복되는 그것이 단편적인 일일지라도 상대에게 굉장히 큰 의미가 된다.  라셀레스가 간헐적으로 리시오의 책상 위에 초콜렛을 올려두는 호의가 그랬고 라셀레스에게 책을 추천하며 고마움을 표하는 아드리아나가 그랬다. 둘은 아주 가끔 사랑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덕분에 소문에 어두운 아드리아나는 무성한 소문 속 주인공인 라셀레스 본인의 입으로 사랑에 대한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둘 간의 관계에 라셀레스는 거리낌이 없었지만 아드리아나는 조금 어색하게 느꼈는데 서로 그 거리감이 썩 불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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