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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그리 불만이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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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적당히 윤기가 나는 어두운 피부. 그에 대비되게 어중간한 은발은 어딜가나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품위 없이 헝클어진 머리카락은 때때로 작은 바람결에 흔들릴만큼 얇았다. 항상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눈가는 사람들에게 뜻하지 않게 가볍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몸이며, 체격은 흔히 볼 수 있는 평균이었다. 흐트러진 와이셔츠, 대충 메인 넥타이. 바짓단 사이로 보이는 발목 아래로 고급 원단의 캐주얼 구두를 신고 있다.

지팡이

[ Ash │ Unicorn’s Hair  12 inch │flexible ]

물푸레나무 │유니콘의 털 │12inch │ 유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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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부분을 제외하고 단정하고 곧게 만들어진 어두운 목재의 지팡이. 손잡이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빗금 무늬가 들어가 있다.

성격

너의 호흡을 오선보에 걸어보면

무슨 음악이 만들어질지 나는 너무 궁금해

: 서덕준, 22개월의 지금

[ 예의 바른 행동 ]

그는 기본적으로 행동 만큼은 상당히 예의 바른 학생이었다. 어디서나 격식을 갖췄으며, 설령 상대가 자신과 동갑이거나 어려도 깍듯이 범절을 지키곤 하였다.

 

[ 그렇지 못한 입 ]

그와 조금이라도 이야기를 나눠봤다면 모두가 동의할 내용이었다. ‘예의 바른 행동에 그렇지 못한 입’. 이를테면 그의 주무기는 입에서 나오는 문장들이었다. 무례할 정도로 함부로 구는 것은 아니었지만 굳이 정의를 내린다면 깝죽거린다, 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렸다.

 

[ 능글 맞은 ]

그는 상당히 뻔뻔한 사람이었다. 특유의 깝죽거리는 성격으로 그리 상대의 성격을 긁어 놓고는 여전히 똑같은 얼굴로 웃어보일 뿐이었다. 그뿐일까, 상대가 진심으로 화를 낸다면 곧바로 태세를 바꾸고 사과를 하는 얄미운 모습까지, 완벽한 뻔뻔함의 3박자를 갖추고 있었다.

 

[ 말에 뼈 ]

평소 실실 웃는 모습과는 다르게, 그는 지극히 현실지향적인 타입이다. 언제나 능글 맞고, 뻔뻔하게 말하고 다니지만 실제로 불가능한 일이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한 적이 없다. 그게 본인이든, 타인이든.  ‘말에 뼈가 있다’. 때때로 그는 장난스런 어투 속에 살풋 제 진심을 뾰족히 섞어놓기도 하였다.

기타

1. MOMO

9월 17일 생. B형.

모모. 뽐내는 분위기와 다르게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라는 평도 있다.

2녀 2남 중 막내. 형제남매들과 나이 차가 꽤 나는 모양이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형제남매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교내 성적은 아주 평범.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만 학업에 임하고 있다.

 

2. Ende 家

‘ 끊이지 않는 인류의 생동감과 아름다움을 기록하라. ‘

예술 ⠂문화 계열을 중심으로 세력을 이루고 있다. 오페라, 연주회, 연극 등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두적으로 개최하며 대중들에게 ‘예술’이 익숙해지게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단을 설립하여 예술 쪽으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만 그 대상이 머글인 경우도 있기에 순혈가 자체에서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집안이 이런 일을 하다보니, 대부분 가문의 직계 후손들은 예술쪽으로 진로를 정한 경우가 많다.

 

3. Slytherin

슬리데린 소속 학생이자, 슬리데린의 반장.

‘ 단지 원하고 있을 뿐이구나. 슬리데린! ‘ 그의 머리 위로 분류모자가 내려 앉던 날, 연회장에 울린 한 마디였다.

반장이 된 것에는 딱히 큰 감상이 없는 듯 하다. 제 할 일은 알아서 적당히 하고 있다.

 

4. Like & DisLike

취향은 참 고상하게 클래식. 가끔 흥얼거리는 콧노래도 오페라의 한 곡이다.

현재도 계속 피아노를 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취미 수준이다. 그래도 나름 즐기는 듯.

군것질거리보다는 과일, 샐러드 등, 가공을 거치지 않은 건강식을 좋아한다. 제 몸 하나는 끔찍히 챙긴다.

즐겨 마시는 것는 그냥 물. 더도 말고 물.

 

늘 웃고 다니는 터라 싫어하는 것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술 수업 때는 유독 지루하다는 티를 많이 낸다.

​소지품

회중시계, 반지

​텍관

모모 R. 엔데 & 칼리반 O. 델피누스

< 깝죽이 모모와 복수쟁이 칼리반 >

이 후플푸프의 반장을 놀리고 괴롭히는건 오소리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못한다! 해가 쨍쨍해도 비가 내려도 모모는 늘 칼리반 옆에서 깐죽거리며 놀리고, 칼리반은 못 참는다며 소심한 복수를 진행하는데... 이처럼 둘은 항상 투닥거리며 가끔 서로의 머리채를 잡기도 한다. 이제는 서로 오기로 버티고 있을 정도.

모모 R. 엔데 & 아드리아나 리시오
< 오라버니와 동생? >
가문끼리 잘 알고 있다. 예전에는 모모와 아드리아나가 친하다긴 보단 아드리아나의 동생인 안젤라와 더 친하였으나 학년이 올라가면서 둘이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다. 옆에서 모모가 아드리아나를 챙겨주는 모습이 자주 보여 둘이 오라버니와 동생 같다는 인상을 남겼다. 그 관계에 대해선 모모도, 아드리아나도 적당히 괜찮은 듯
하다.

모모 R. 엔데 & 스테이시 D. 페르빌리스
< 학년을 뛰어넘은 친구 >
스테이시가 엔데 가문에 대한 호기심으로 모모를 쫓아다니다가 친해지게 되었다. 그녀의 관심이 자신의 가문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있다는 걸 알고 나서야 제 옆자리를 내어주었다고. 지금은 함께 연주회나 공연을 보러다니며 익살스럽게 장난도 치는 사이. 이를테면, 그래. 친구라고 할 수 있겠다.

모모 R. 엔데 & 테네스 R. 러벤트
내가 슬리데린 반장이다. 가서 물 떠와.
테네스가 끔찍히 아끼는 여동생이 자신의 기숙사라는 이유로 테네스를 반쯤 협박하고 있다. 즉, 여동생의 순탄한 기숙사 생활을 위해 자신에게 잘보이라는 것. 사실 이렇게 목적은 거창하나 대부분 물 떠오기, 대신 책 가져다 놓기 등 아주 유치한 일만 시키고 있다. 더불어 사실 상 테네스의 여동생에게는 지극히 평범하게 반장으로써 잘 해주고 있다.

모모 R. 엔데 & 세이렌 L. 아틀란티스

< 음악의 지지대 >

두 사람 다 집안이 그쪽 관련이기도 하고, 두 사람 다 그쪽 방향을 해보았기에 형성할 수 있는 특이한 공감대. 서로를 신뢰 뭉친 음악적 파트너로 삼고 있다. 피아노를 그만둔 모모의 입장에서는 편히 바라볼 수 있는 제 2의 뮤즈가 생긴 느낌. 그 때문인지 함께 공연에 다녀오는 일이 많다. 신뢰에 기반한 관계 위에 제대로 우정을 도모하는 중.

모모 R. 엔데 & 로사케아이 D. 알투스
< 사랑하는 나의 로제! >
... 라고는 부르나 어디까지나 비꼬기 위한 애칭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겉보기에 상당히 평범해보이지만 실상은 그러지 않았다. 장미의 가시, 말에 뼈. 둘은 비슷한 성격 때문인지 서로에게 본능적으로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마저도 비슷한 성격 탓에 티를 잘 내지 않고. 결국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교묘하게 상대를 조롱하고 돌려까는 일이었다. 크게 싸운 적은 없으나 두 사람 사이에서 대화를 들으면 평소와 다르게 날이 서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모모 R. 엔데 & 지니아 A. 화이트

[충격] 집안의 반대에도 두 사람은 친구를 해... 양측 ‘우리 친구 맞지?’

보수적인 화이트 가문은 머글 및 혼혈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엔데 가문을 그닥 호감 있게 바라보지 않는다. 그 때문인지 지니아에게 모모와 가까이 지내지말라고 간섭하기도 한다는데... 두 사람은 반항심 가득한 슬리데린. 누구보다 열심히 반항하며 본격적으로 친구를 하게 된다. 만나면 정답게 투닥투닥거리며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얄미운 친구관계. 하지만 가만히 그 둘을 보고 있으면... 들이대는 건 모모의 쪽인데 친해지고 싶어하는 마음은 지니아가 더 큰 것 같다.

 모모 R. 엔데 & 이브 루이스 바이어 

< 예술론(論) >

바이어 가문과 엔데 가문. 예술을 유통하고, 예술을 만들어 내는 가문. 두 가문은 싫더라도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사이였다. 그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안면을 트게 되었고 서로의 가문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지. 두 사람은 이를테면 예술에 인생이 잡혀있었다. 그리고 예술에 대한 가치관을 논할 때, 이 둘은 직감하고야 말았다. 같은 길을 걷더라도 바라보는 것은 다르다고. 서로 쎄한 감정을 가진 채 아직까지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모모 R. 엔데 & 그레이 그레이스 그레이

WARNING! 좌측으로 보이는 건 방해하는 그레이입니다!

사사건건 모모를 방해하는 그레이. 피아노를 치고 있을 때는 물론이고 그냥 걸어다닐 때도 마구마구 방해를 한다. 목적을 보아하니 모모를 화나게 하고 싶은 듯 한데... 모모는 그저 허허 웃으며 늘상 그렇듯 돌려까기를 시전할 뿐이다. 가끔 그레이가 다른 아이들을 귀찮게 굴면 귀신같이 나타나 그레이의 관심을 쏙 가져간다고.

모모 R. 엔데 & 라셀레스 딘 

< 작은 연주회의 주인공들 >

슬리데린의 반장인 모모의 연주가 근사하다는 것을 라셀레스는 그의 연주를 듣고서야 알았다. 정말이지 예술에 문외한인 그였지만 그 연주를 다시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소년은 청했고 상냥하게도 모모는 피아노 한 곡을 쳐 주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감상으로 라셀레스는 감상문을 써왔다. 예술에 대해 잘 모르는, 허나 그의 연주에 대한 솔직한 극찬들을 건내주며 매우 좋은 연주였다 이야기 했다. 모모는 이 일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지금도 종종 라셀레스를 위한 연주들을 들려주고 있다. 

모모 R. 엔데 & 에로스 P. 트와일라잇

오늘의 숙제, 피아노 다섯 번 치고 동그라미 색칠해오기.

예술을 배우고 싶다는 에로스에게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알려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모의 입에서 나가는 말은 언제나 에로스를 놀리는 말들 뿐. 피아노 수업은 착실하게 해주고 있다만 얄미운 것은 덤이다. 그래도 나름의 수업이 끝난 후면 각종 과자들을 에로스의 입에 쏙 넣어주곤 한다. 요즘은 동그라미 다섯개를 그려주고 연습한 후 채우고 가져오라는 숙제를 주기도 한다는데... 

모모 R. 엔데 & 헤메라 M. 발푸르가

< 문제아와 반장 >

헤메라의 계속되는, 일명 ‘기숙사 점수 깎아먹기’에 반장 일에 하나도 관심이 없던 모모마저 두손 두발을 다 들었다. 모모는 자꾸만 점수를 물건 잃어버리듯 떨구고 오는 헤메라에게 특유의 돌려까기를 시전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집중 잔소리까지 시작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메라는 뻔뻔하게 지내는 게 문제지만.

모모 R. 엔데 & 세스토 버트랜드

< 너는 나의 30갈레온 >

제대로 된 첫만남은 점술 수업에서. 두 사람 다 점술 수업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옆자리에 앉는 동시에 본능적인 일탈이 시작되었다. 처음은 딴짓하기 등 가벼운 것으로 출발했으나 이제는 대담하게 종이접기까지 할 줄 안다고. 다만 문제인 건, 그 짓을 하다가 교수님에게 걸렸을 때였다. 모모는 뻔뻔하게 세스토를 방패로 내세웠고 억울하게 세스토 혼자만 눈총을 받았다. 그 이후로, 어쩐지 세스토가 모모만 보면 ‘30갈레온!’을 외친다고 하는데... 삥이라도 뜯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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