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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 아주 사랑하지만…… 너 지금 헛소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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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얼굴은 성격을 반영하기 마련이다.

    다니엘 고팅건의 경우에는 늘상 호의적인 태도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연한 갈색 머리칼, 맑게 희석된 벽안, 선량하게 처진 눈매와 내리깔린 속눈썹까지, 어느 한 곳 빠지지 않고 유하다. 습관처럼 웃는 얼굴이 상당히 다정스럽고 곡선적이다. 온화한 인상, 수려한 축의 얼굴이다.

   그러나 낯의 인상이 비단 조형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다니엘 고팅건의 웃음은 애매하고 조용하여 은자를 연상케하는 미소가 아니라, 확실한 자신감을 지닌 이 특유의 환한 희소다. 타인을 보는 눈은 그의 속눈썹처럼 내리깔린 채 잠잠하지 않으며, 유연한 곡률의 생김과는 전혀 딴판으로 곧은 눈썹은 시무룩하니 처지는 경우가 드물다.

   유순해 뵈는 얼굴과 주장이 강한 특유의 표정들이 섞여 다소 흔한 이름의, 영 흔하지 못한 성격을 가진 한 인물을 빚는다.

이름

다니엘 고팅건 / Daniel Paul Gottingen Jr.

  풀네임은 다니엘 폴 고팅건 주니어. 미들네임과 주니어를 뺀 '다니엘 고팅건'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애칭은 댄Dan과 대니Danny, 덜 흔한 것으로는 디디Diddy. 본인의 소지품에 적는 이름은 벨테샤자르Beltshazzar.

지팡이

호두나무 / 용의 심금 / 14인치 / 견고함

      「 매우 똑똑한 마녀나 마법사들에게는 처음에 호두나무 지팡이를 시도해 보도록 한다. 왜냐하면 십중팔구는 그들이 가장 이상적인 짝이기 때문이다. 」  ―지팡이 제작자의 노트 중 발췌.

      도톰하게 올라 있는 손잡이 부분을 제외하면, 굴곡 없이 곧다. 목재 특유의 결을 살린 무늬로, 상당히 평범한 지팡이다. 견고하여 잘 휘어지지 않는 편이다. 지팡이를 아끼는 타입이 아닌지라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광택 없이 투박하다.

성격

이타 | 합리적 |  탐구심

 

기본적으로, 이타에 능하다. 거리끼는 마음이나 생색내려는 심보 없이 남을 도울 줄 아는 드문 인물상. 청하지 않으면 곤란을 파악하지 못하는 수동적 자선가는 아니며, 외려 타인의 처지를 살피는 데 유능하여 그에 맞는 최대한의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능동적 조력자다. 다만 개인에 대한 애정에 기반을 두어 베풀어지는 친절이 아니므로 정답다는 느낌과는 영 딴판이다. 진실로 착한 사람은 되지 못할지언정 얄팍하게나마 그런 흉내라도 내는 것을 최소한의 예의, 혹은 인간의 당연한 도리로 본다. 고지식한 친절인 셈이다.

품은 가치관은 뚜렷하나 사고가 유연하고 합리적이다. 기본적인 사고방식부터가 사건을 인지하는 순간 공백과 오류를 찾으려 드는 체계로 움직인다. 문제 해결에 능하다. 이것저것을 따져 가장 적절한 길을 찾을 줄 안다. 필요와 불필요,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잘 구분하며 우선시할 것을 알아 현명하다는 평을 듣는다. 또한 그 결정이 감정에 좌우되지 않아 더욱 믿음직스럽다.

모든 일에 죄 합리 또는 이성을 들이대며 깐깐하게 구는 인물은 아닌데, 본인부터가 탐구심이나 학구열이 워낙 강하여 때로는 눈에 훤히 보일 합리성을 무시하기도 하는 탓이다. 자기애적 의미를 다수 포함하여 래번클로 특유의 '괴짜스러움'을 아끼고 사랑하며 또 지지한다. 세상은 문제로 가득 차 있고, 다니엘 고팅건은 그 모든 문제에 도전하는 과정을 좋아한다. 해답은 본디 진흙 속에서 파헤쳤을 때 가장 기쁜 법, 누가 보아도 괴이쩍은 행동일진대 그 속에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헛짓’이 아니다. 다시 말해, 달리 갈 곳 없는 로웨나 래번클로의 인재라는 뜻이다.

독선과 확신 사이 | 반골

 

대체로 호의적이고 장난스러운 태도를 유지하나, 본인의 가치관에 대해 시비를 따지려 들 때에는 일말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상당히 '싫어한다'. 일상의 수더분함이나 열렬한 탐구심과는 또 다른 태도로 말을 붙이는데, 퍽 공격적이다. 쉽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는 대신, 한번 무엇이 옳거나 그르다 결론하면 결코 뜻을 고치지 않으려 든다. 독선과 강직함 사이를 애매하게 넘나든다. 가치 판단에 대한 잦은 유보는 오히려 긍정적인 면에 가까울 것이다.

주어진 시야 이상의 것을 보려는 특유의 탐구심에는 예외가 없다. 인간에 대한 문제를 다룰 때, 탐구심은 곧 의심이 된다. 그는 더 많이, 더 넓게 생각하고, 더 빠르게 의문한다. 이러한 성정은 특유의 가치관과 맞물려 소위 '권력'이라 불리는 힘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제시하였다. 그러한즉, 반골 기질이 강하다. 지배성을 띠는 모든 것들을 우선 의심하고 보는 경향이 있다. 굳게 신뢰하는 것이 저 자신을 제외하면 그다지 없다지만, 부정하지 못할 유별한 의심을 품고 있는 건 맞다.

 

자존

 

다니엘 고팅건이 지닌 대부분의 인격적 특징은 높은 자존감과 자의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의 친절을 따지자면, 개인적 차원에서는 저 자신의 격을 떨어트리지 않기 위한 일이고, 사회적 차원에서는 ‘제’가 소속된 사회를 더욱 바람직하게 일구어 나가기 위해 지녀야 할 마땅한 태도다. 예외가 적나라한 합리성 역시 저 자신의 이득을 위한 성질이며, 독선적 고집에 가까운 강직함은 이러한 성향의 다소 부정적인 표출이다. 또, 자신을 보존하는 데 능하여 가지는 여유로 타인을 보살피기 때문에 심적 통증에 시달릴 때에는 이타성이 전혀 발휘되지 않는다. 어느 것이건 과하면 해가 된다. 다니엘 고팅건의 높은 자존감은 그 임계점을 간신히 넘지 않고 있다.

 

대외적 평가

 

부정적으로 보아,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 싶거든 지적해야만 성미에 맞을 만큼 예민하고, 지적한 후에도 정정이 없거든 대자보라도 붙이는 식으로 행동이 과감해지니 일반적으로는 피하는 편이 옳아 보인다. 이러니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저 친절한 만큼 많지 않고, 그 성향도 거의 한결같다. 긍정적으로 보아, 반드시 필요한 사회 운동가이며, 본인 생각의 지향점과는 별개로 정의로운 인물이다. 사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이해타산하되 본인의 이해만을 셈하지 않고, 사려 깊으며 또한 대화에 능하니 불통을 이유로 답답할 일은 없다. 

얼굴이며 태도며 유하거나 유들유들하거나, 여하간 그리 깐깐해 보이는 인상은 아닌데, 이야기가 조금만 깊게 들어가면 생각과 시비, 나름의 행동 방침까지 질서로 짜여 있는 게 보인다. 대개는 일정 선을 지키기에 함부로 남의 생각을 재단하거나 그에 대해 참견을 일삼지 않고, 베푸는 데 인색하지도 않아 가벼운 무게의 친구로는 아주 적절하다. 물론 분쟁을 싫어하는 이에게는 역시 달가운 친구가 아닐 것이다. 본인도 제 이러한 면을 알아 애써 타인과 친해지려 하지 않는 편.

요약하자면, 혁명가 기질을 타고난 탐구자다.

기타

Daniel

 

입학 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 부모의 사상에 따른 교육 방침으로 머글 사회에 섞여 살았다. 머글의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당시 친구들과는 여전히 연락하고 있다. 방학 때마다 어울린다는 듯. 퀴디치보다 축구를 좋아하는 것 같다.

 가정은 대단히 화목하며, 순혈 가문치고는 상당히 소탈하고 평범하게, “머글처럼” 산다. 집요정도 없다. 

 

호그와트

 평가가 갈린다. 불편하게 보는 이들이 적지 않으나, 그래도 친근히 대하는 이가 훨배 많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애정 담긴 투의 "그 튀는 놈” 정도로 불린다. 교수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더욱 여러 갈래로 나뉜다. 덮어야 할 일을 파헤치려 드는 문제아일 때도 있고, 아직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제대로 된 의식을 갖춘 학생일 때도 물론 있으며, 질문이 너무 많고 다채로워 귀찮은 학생이기도 하고, 대단한 학구열을 지녀 졸업 후의 학문적 행보가 기대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본인은 이에 대해 “아무런 의견이 없다” 는 의견이다. 남 시선 따져가며 살기에는 제 할 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다.

 약 1년 전까지, 5학년 말부터 6학년 말까지 래번클로 퀴디치 팀 선수였다. 포지션은 몰이꾼. 꽤 갑작스레 그만두었고, 상당히 미안해 하고 있다. 그만둔 이유는 잘 말하지 않는다. 같은 선수였던 친구와 싸웠다는 소문이 꽤 퍼져 있다. 사실이다. "쪽팔려서" 말하지 않는 것이다.

래번클로

 동일 기숙사 소속을 이유로 더 큰 호감을 가지는 경우는 없다. 소속감이 특별히 없는 편. 본디 개인 사이의 정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단순 분류에 불과한 집단에는 애정을 가지지 않는다. 래번클로 특유의 개인주의로 보아도 무방하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곁에 두는 이의 대다수는 래번클로다. 집단 자체에 애정을 쏟지 않을 뿐이지, 7년을 함께 생활한 동류의 인간에게는 정을 줄 수밖에 없다.

 독수리 석상 앞에서, 답을 맞히고도 기숙사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학생들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식’의 대화가 본인 취향상 매우 즐겁기 때문이다. 때로는, 휴게실에 입장한 후에도 토론이 이어진다.

성적

 적당히 노력하는 상위권. 성적에 연연하는 인물은 아니나, 장래희망이 학자인지라 일정 수준 이상은 되어야 진로에 지장이 없을 터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마법, 잘하는 과목은 산술점. 싫어하는 과목은 약초학이다. 흙 만지고 풀 뽑고 하는 일이 영 취향에 안 맞는 모양. 따라서 못하는 과목도 약초학이다. 하기 싫은 건 잘 안 하고, 그러니 못한다. 실습(실기)에 약한 대신 이론으로 때운다.

호불호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은 공부다. 조금 더 너른 의미로는, 배우는 일. 이해하는 과정 자체. 두루두루 아는 것도, 관심도 많다. 한 주제를 잡으면 상당히 깊게 파고들며, 일상에 소홀해지는 경우도 가끔 있다. 가장 최근―한 달 전까지의 관심사는 룬 문자의 시대별 용법. 그 외 좋아하는 것은 자잘하게 많다. 산책, 바다, 수목원, 호박 주스, 당밀 퍼지 등. 싫어하는 것은 구시대적 전통의 고수, 비논리적 고집, 근거 없는 믿음, 믿음 없는 힘, 저를 멍청하다고 하는 말, 바나나.

 

 감미로운 음성, 부드럽게 들리는 에스추어리 악센트. 목소리가 얼굴과 어우러져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유감스럽게도 박자를 맞추는 감각이 없어 노래는 꽝이다. 말투 자체는 그럭저럭,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정도로 험하다. 무난한 편. 성격상 ‘똑 부러진다’는 느낌이 든다. 사소하게 논리적이다. 주장을 밝히면 반드시 근거가 뒤따르는 식.

 스코틀랜드 억양을 쓸 줄 안다.

'멍청하다'는 표현을 최고의 욕으로 친다. 그런데 상당히 자주 쓴다. 특히 마법부를 비판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한다. 용례는 '멍청한 윗대가리', '고귀하신 멍청이들' 정도. 그나마, 근처에 있는 개인을 두고 멍청하다는 말은 잘 하지 않는다.

 

육체적 특징

 아버지의 영향으로 골격이 큼직하고 보기 좋게 벌어졌으며, 어머니의 영향으로 키가 매우 크고 지방이 잘 붙지 않는다. 나름 좋은 점만 물려받았는데, 본인은 이 또한 < 루키즘의 일환 >이라며 칭찬을 들어도 썩 좋아하지 않는다. 얼굴에 대한 평도 마찬가지다. 완력이 세며,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길 워낙 좋아하여 체력과 지구력도 나쁘지 않다. 

 

취미

 역시 공부가 첫 번째, 두 번째는 독서. 책을 놓는 때가 아주 드물다. 대체로 이론서 따위를 읽지만, 소설을 드는 날도  적지 않다.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찰스 디킨스. 그 외의 취미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간간히 친구들과 퀴디치를 즐기기도 하며, 기숙사 팀의 선수였던 때가 있어 실력은 나쁘지 않다.

그 외

  • 12월 10일생. 탄생화 빨강 동백(고결한 이성), 탄생목 자작나무(영감), 탄생석은 터콰이즈(성공, 승리, 지혜). 인마궁. 오른손잡이.

  • 시력이 조금 낮다. 글을 볼 때에는 안경을 쓴다.

  • 대체로 도서관에 있다. 놀랍도록 래번클로형 인간이다.

  • 인간을 제외한 생물은 지적 탐구의 대상으로 볼 뿐이다.

  • 그래서 애완동물은 안 키운다. 종이 다른 생물에게 애정을 쏟는 이유를 쉽게 납득하지 못했다.

  • ‘갈겨 쓰는’ 류의 서명 같은 글씨체. 제대로 읽기가 조금 힘들다.

  • 딱 한 번, 나이 지긋한 교수가 그의 과제를 제대로 읽지 못해 0점 처리를 한 적이 있다.

  • 본인 소유의 물건에 적힌 'Belteshazzar' 는 성경 속 인물 다니엘의 다른 이름이다.


 

Gottingen Family

 

독일 기반, 20세기 초반경 영국으로 이주한 순수혈통 가문. 영국으로 건너오기 전의 이름은 괴팅겐Göttingen이다. 독일의 마법사 사회서부터 ‘상류층’으로 꼽히기는 하되 썩 명망 있는 이들은 아니었고, 그나마 지키고 있던(그것마저도 우연에 가까운) 순수한 마법사의 핏줄 덕으로 겨우 영국 '순혈' 마법사 사회에 편입하였다.

다니엘 고팅건의 숙부, 리처드 고팅건은 집안 내력과도 같은 소시민성 대신 나름대로 출세에 대한 욕망을 지니고 태어났는데, 그리하여 가문에서 점지한 혼인 상대 대신 현재까지도 세력을 떨치고 있는 오스본Osborn 가문의 1남 2녀 중 장녀인 둘째 엘리자베스 오스본과의 혼인에 성공, 고팅건을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고팅건의 입지를 넓힌 인물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 오스본(현 엘리자베스 고팅건)으로, 리처드 고팅건은 수려한 외형을 제외하면 썩 특출난 데가 없는 범인에 불과하다. 

특기할 만한 집안 고유의 사업은 없다. 대부분이 마법사 정부에 진출하는 한편, 논문 < 어둠의 마법 방어술: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중심으로 > 의 저자로서 어둠의 마법 방어술의 성장에 크게 일조한 덤스트랭의 교수 이다 괴팅겐, 산술점 해석의 새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되는 리하르트 괴팅겐과 한스 괴팅겐 형제 등, 간간히 저명한 학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다만 학자 집안으로서의 명성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이 아니고, 현재 순혈 마법사 사회 속 고팅건의 이름은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처음 개최되어 현재까지도 한 달의 간격을 두고 열리는, 엘리자베스 고팅건 주도의 ‘모임’ㅡ 별칭 < 고팅건 살롱 >으로 더욱 알려져 있다. 살롱의 초대객들은 매회 다르게 선정되는 주제에 맞추어 얕거나 깊은, 또는 진중하거나 유쾌한 공론을 즐긴다. 조금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고팅건 주최의 사교 모임이다. 주제를 선정하여 지적 공론장의 형태로 살롱을 유지하는 이유는, 드러내 놓고 '귀족적'인, 즉 다소 혈통 차별주의적인 문화를 향유할 만한 시기가 아니라는 나름의 판단 때문이다. 법과 감정은 다르다. 노골적인 감정은 고상하지 못하므로 숨기고, 허울뿐인 예의와 평등이라도 내세운다. 초대객 선정에 있어 혈통을 자세히 따지지는 않으나, 이 사회의 상류층이란 대개 순수혈통이다. 그런 사정이다.

 

Family

 본가와는 뜻이 맞지 않아 거의 타인처럼 지낸다. 사이가 험악한 것은 아니며 간간히 연락도 주고받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나데즈다(모친)의 임신을 기점으로 분가하였다. 고팅건 본가의 자제들, 즉 사촌들과 다니엘은 그저 데면데면한 사이로, 얼굴과 이름 정도는 알고 있되 같은 성씨인 것치고는 소원한 관계다.

 다니엘 고팅건 시니어 Daniel Gottingen Sr.   부친, 후플푸프 출신 호그와트 졸업생. 신비한 동물 단속 및 관리부의 늑대인간 통제과에서 근무 중이다. 대부분의 고팅건이 그렇듯 온화하고 소시민적이나, 속물적인 면은 없다. 갈색 머리, 벽안, 다부진 체격.

 나데즈다 소로키나 고팅건 Nadezhda Sorokina Gottingen   모친, 덤스트랭 졸업생. 늑대인간. 약 1년 전, 다니엘 고팅건 시니어가 생포 및 통제를 담당하던 늑대인간의 보복으로 피해를 입었다. 달마다 울프스베인(투구꽃) 마법약을 복용한다. 늑대인간 및 인류로 분류되는 이종족의 권리 신장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니엘 고팅건 시니어와는 마법약학회에서 만났다. 밀색 금발, 녹안, 아주 큰 키, 마른 체격.

 맥시밀리언 고팅건 Maximilian Wayne Gottingen   남동생. 그리핀도르 2학년으로 호그와트 재학중. 사이는 평범하게 좋다. 죽이 잘 맞는다.

 크리스타벨라 고팅건 Christabella Ida Gottingen   여동생. 금년도 호그와트 입학생, 그리핀도르 1학년이다. 올해 입학생 중 모자걸이였던 걔, 쯤으로 기억된다. 마찬가지로 사이는 좋다. 역시 죽이 잘 맞는다. 가족끼리 나름 성격을 공유하는 모양이다.

​소지품

테가 둥근 안경, 양피지 갈무리용 끈

​텍관

다니엘 고팅건 & 이안 A. 볼프강 

다니엘의 부친과 이안의 조부 사이의 연으로 알게 된 소꿉친구. 대화의 주제는 누구나 유추할 수 있는 그것이다. < 늑대인간 >. 서로의 모친이 적대하는 관계임에도 나쁘지 않은 사이, 혹은 오히려 좋은 사이를 유지 중인 것 같다.

다니엘 고팅건 & 아드리아나 리시오

그 둘이 서로의 존재를 쌍방으로 확실히 인지하게 된 것은 4학년 겨울, 학년이 끝이 날 무렵 래번클로 기숙사 입구 독수리 상 아래서 시작이 되었다. 토론의 장 아래서 시작이 된 인연인 만큼 그들은 함께 산책을 하며 두런 두런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때 오갔던 철학적 질문들은 그 둘에게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었을 터다. 다니엘을 향한 아드리아나의 유구한 존경심은 한결 같았고 다니엘은 리시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며 충분히 아껴주었다.

다니엘 고팅건 & 스테이시 D. 페르빌리스

처음에는 서로 같은 기숙사라는 공통점만 있었지만, 스테이시가 다니엘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며 점점 친해지게 되었다.

다니엘 고팅건 & 그레이 그레이스 그레이

다니엘의 대자보에 그레이의 반박문이 붙게 된 지도 꽤 오래되었다. 같은 기숙사, 같은 성향의 도서관 붙박이 둘. 관계가 이런 식으로 변화할 것은 둘 모두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다. 나쁘다면 나쁘고, 그보다는 애매한 사이. 서로에 대한 적의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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