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뭘 망설여, 기회가 왔을 때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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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탁한 밀빛 머리, 백안, 내려간 눈썹, 올라간 입매, 매끈한 낯짝, 한쪽에만 뚫은 피어싱,
풀어헤친 셔츠, 별 다를 바 없는 교복, 형편 없이 다뤄진 장갑, 또각거리는 소리가 울리는 굽 낮은 구두.
어딘가 독수리 답더라. 딱히 내릴 평은 없었다.
지팡이
사시나무 / 용의 심근 / 14, 1/4in / 잘 휘지 않는
< Aspen / Dragon heartstring / 14, 1/4 " / Rigid >
새하얗고 부드러운 결의 지팡이. 상당히 잘 관리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손이 닿는 부분에 감겨있는 흰 리본을 제외하면 답잖게 깔끔한 외관.
...사시나무는 격투 마법에 특화된 지팡이 중 하나로, 적합한 주인은 대개 뛰어난 결투가이거나
그렇게 될 운명을 타고 났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강한 마음을 가졌고, 결단력이 높은 편이며...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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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 stranger, but take heed
Of what awaits the sin of greed,
WARNING ✂ [ 능청스러운, 뻔뻔한, 여유로운 ]
" 언제나 오는 기회가 아닐텐데. "
말려들지 마. 교묘한 협잡꾼 같으니라고. 남을 골탕먹이는게 취미니? 가늘게 접히는 눈매, 기울어지는 고개, 뺨을 받친 손, 그조차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걘 확실히 사람을 골리는 데에 일가견이 있어. 한두해 당한 것도 아니면서 투덜대긴. 뒤이어 따라붙는 목소리조차 웃음기가 가득했다.
For those who take, but do not earn,
Must pay most dearly in their turn.
[ 대가를 치르는, 가차없는, 극단적인 ] ✄ WARNING
" 말했나요? 내 몸값은 비싸다고. "
네가? 돈만 주면 뭐든 하면서, 거짓말은. 틀린 말은 아니었다. 정당한 대가만 준다면 그는 그 어떤 것도 해 줄 용의가 충분했다. 싸구려는 아니긴 하지.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이었다. 쉽지만 쉽지 않은, 인간. 일처리나 관계에 있어 그 누구보다 철저했다. 내가 나쁘게 굴게 만들지 마. 굴러가는 금화를 보지도 않고 낚아채는 손짓은 결코 느리지 않았다.
So if you seek beneath our floors
A treasure that was never yours,
WARNING ✂ [ 도발하는, 제멋대로, 피학적인 ]
" 겨우 그거뿐이라니. 걸려있는 이름이 아깝네요. "
탁 소리가 나도록 내려놓는 손가락 사이로 미묘한 간극이 흐른다. 하여간 작정하고 달려들면 별수 없다니까. 어떤 새끼인지 알면서도 잡혀주고 싶거든. 사람 참 짜증나게 만들어.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패가 함정이어도 말이지. 그래서, 얼마나 더 해줄건데요? 그제야 살살 기는 말투가 참 밉다.
Thief, you have been warned, beware
Of finding more than treasure there.
[ 이기적인, 믿을 수 없는, ?? ] ✄ WARNING
"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진심으로? "
넌 나한테 안돼. 닳아빠지다 못해 헤져 꼴불견인 장갑 끄트머리나 쓸데없이 살피는 꼴 좀 봐라. 안 돌고 배기나. 다 때렸으면 이만 접을까요. 바쁘거든. 퉁퉁 부어오른 낯짝이 여즉 뻔뻔스럽다. 한 대까진 봐주더라. 은밀하지도 않게 도는 말은 진실이다. 고객님들께 이 정도도 못해주면 쓰나. 입에 달고 사는 말만큼은 그랬다는 뜻이다. 나머진 죄다 거짓이면서. 잘도.
_a second pair of doors, silver this time, with words engraved upon them : Gringotts bank
J.K.Rowling ✃ ✃ ✃ ✃ ✃ WARNING! ERROR CODE : 404 [ MAD ]
" 해봐. 네 멋대로. "
지루하게 굴지 말고 할거면 제대로 해.
기타
< GIGANTES >
I. 기간테스, 기간테스, 기간테스
II. 딱 하나만 명심해. 그들을 속이려 들지 말 것.
III. 신용을 기반으로 한 대금업을 가업으로 삼고 있다.
IV. 무지한 자들에게 맡기는 사회야말로 미래가 없다,
V. 제도 반대 성명을 내면서 근 1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랐다.
VI. 현재 가주가 마법부 고위직으로 올라섰다. 고의적인...
VII. 유서 깊은 순수혈통. 혼혈은 둘째치고 스큅조차 없다.
< IMMORTAL >
I. December 31th, 한겨울의 끝자락
II. 염소자리. 노송나무, 불멸. 터키석, 성공과 승리, 지혜.
III. ... ... 또 뭐더라?
< PURE BLOOD >
I. 손이 귀한 기간테스 가의 외동,
II. 이었다. 입학할 때만 하더라도.
III. 11살 어린 동생이 있다.
IV. 자주 오가는 부엉이로 보아하니 사이가 좋구나!
< IMPORTANT >
I. 왜 슬리데린이 아니지?
II. 성을 지독하게도 따졌다. 정확히는 가문이겠지만.
III. 이름에는 꼭 가치가 없기라도 한 것처럼 호칭은 무조건 성.
IV. 쟤지? 그 있잖아, 선배랑 싸우고 징계 받았다는...
V. 4학년 때 한 학년 위의 선배와 복도에서 마법을 난사한 전적이 있다.
VI. OWL을 앞두고 있었는데 병동에서 보름이나 있었다며? 근데 싸운 이유가...
VII. 그 선배, 혼혈이었지.
VIII. 아직도 돌고 있는 소문.
IX. 거짓이 아니니까.
< O.W.L >
마법 / E
변신술 / E
약초학 / O
천문학 / T
마법의 약 / E
마법의 역사 / T
어둠의 마법 방어술 / O
머글 연구 / T
산술점 / E
I. 2개의 O, 4개의 E, 3개의 T
II. 소름돋는 성적이라고 평가 받았다.
III. 어쩜 이렇게 잘도 분류하셨는지.
IV. 좋아하는, 필요한, 싫어하는 것.
< RAVENCLAW! >
작은 아이가 모자를 썼을 때
들려왔던 소리는 분명
■■이었다고.
I. 가장 똑똑하고, 별나고, 흥미로운 기숙사에 잘 오셨습니다!
II. 내가 있을 곳은 여기야, 악시온이 유일하게 아끼는 것.
< ALWAYS >
I. 웃는 얼굴 좀 기분 나쁘더라.
II. 가끔 애매하지? 반쯤 섞인 존대.
III. 닳아빠진 장갑은 대체 왜 끼나 모르겠네.
IV. 저 열쇠, 정말 흔해보이는데 쓰는 걸까?
< SCROOGE >
I. 구두쇠, 짠돌이, 수전노, 노랭이, 영감탱
II. 돈에 굉장히, 아주, 많이, 민감하다.
III. 자기 돈이라면 1크넛도 쓰지 않는건 물론,
IV. 남의 돈이라면 부탁도 흔쾌히 들어줄 정도.
< TASTE >
I. 갈레온·시클·크넛·내기·분열
II. 정의·법·도덕·균형·밀실
III. 말했던가. 악시온은 믿지 마.
IV. 내기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V. 답답한 행동, 말투, 제약, 그 어떠한 것들.
VI. 밀폐된 공간을 싫어하는 게 아니다. 그가 견디지 못하는건 답답함이다.
< HABIT >
I. 양손을 번갈아 쓴다. 원래 어느 손이 주였을까 맞춰봐.
II. 손버릇이 나쁘다. 마법이랍시고 자꾸 남의 물건을 들고 있는 일이 잦다.
III. 장난이므로 당연히 전부 그 자리에서 돌려주었다.
IV. 윙크 보고 너무 싫은 티 내지마. 더 하고 싶잖아.
< ABILITY >
I. 행동이 날랜 편. 느긋해보이나 실상 걸음도 빠르다.
II. 가벼워보이는 것과 달리 꽤 근육이 있다.
III. 엄살이 심하다. 별거 아니면 좀 참아봐.
IV. 머리는 좋지. 쓰고 싶은 데에만 쓰지만.
< REMEMBER >
I. Don't mind. 딱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그런 사람.
II. 웬만하면 기억을 잘 하지 못한다.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III. 병적이지는 않다. 사소한 것들만 잊어버릴 뿐.
< ? >
Shall We?
소지품
열쇠
망가진 라이터
텍관
악시온 X. 기간테스 & 세이렌 L. 아틀란티스
< 투닥투닥 장난 메이트! >
바다에서 갓 올라온, 생선 냄새. 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세이렌에게 매번 놀리는 말은 레퍼토리가 같았다. 언제나 잘 놀면서도 투닥투닥하는 사이. 서로 어떤 사건사고든 재미있어 보이면 슬쩍 같이 하는 걸로 봐선 역시 좀 친하지. 7년이나 같이 했으니 친하지 않은게 이상하긴 했지만 둘은 잘 맞는 면이 있었다. 사소한 내기로 세이렌의 용돈을 털어가고 허니듀크의 간식으로 갚는 일이 일상인 것처럼.
악시온 X. 기간테스 & 그레이 그레이스 그레이
< 그후배 그선배의 채무 관계 >
이자만 100갈레온은 되겠다. 악덕 사채업자처럼 독촉하는 쪽이 악시온, 작년에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는 쪽이 그레이였다. 평소엔 함께 착한 얼굴로 그렇지 못한 말들을 하고다니는 선후배. 요즘은 선배쪽이 일방적으로 집착하고 있다. 앞뒤 관계를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구남친인줄 알 정도. 후배는 예전의 영리함은 여전한지 요리조리 잘 피해가는 중. 결국은 잘 지내고 있다.
악시온 X.기간테스 & 헤메라 M. 발푸르가
< 갈레온이 오가는 고객님과 숙제.심부름 대행자 >
헤메라가 귀찮은 숙제를 받을 떄마다 악시온에게 갈레온을 쥐여주고 떠넘기는 사이. 악시온이 철저하게 숙제를 해와 보너스까지 두둑히 주고 있다. 이런 금전이 오가는 관계지만 자주 만나다보니 악시온이 헤메라의 속을 긁어보려고 하거나, 헤메라가 그에 맞서 협박 등을 하는 일도 있는 모양. 헤메라는 그의 속내를 알 수 없어 찝찝하게 여기지만 숙제를 잘 해주는 것은 사실이기에 계속 심부름을 맞긴다.
악시온 X. 기간테스 & 칼리반 O. 델피누스
< 아낌없이 벌점 주는 반장님과 재롱 피우는 독수리 >
벌점을 받고 싶어 칼리반을 놀리고, 벌점을 절대로 안주겠다며 악을 물고 버티는 사이. 평소에도 사고를 많이 치긴 하지만 유독 칼리반 앞에서 별짓을 다한다. 그런 악시온을 보고 현재 누가 이기나 보자! 승부욕까지 불타는 상태. 서로 이기고 지는 문제가 되었는데 사실 독수리가 제일 문제인 것 같다. 요즘 벌점을 안 주는 걸로도 놀리면서 반장님의 인내심을 확인해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