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슬 난초에 물을 줘야 하는데- "
.png)
*Copyright 2019. @c00_9. All rights reserved.

외관
검은색의 곱슬 거리는 머리카락은 늘 짧고 단정하게 손질되어 있었다. 5학년 때까지는 머리를 길게 기르고 다녔지만 6학년 때 짧게 머리를 자른 이후로는 늘 짧은 머리를 유지했다.
처음 머리를 잘랐을 때는 앞머리 또한 뒷머리처럼 바싹 잘라 비슷한 길이를 유지했지만, 너무 금방 자라는 바람에 어느 순간 앞머리의 길이는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눈을 가리면 그제야 자르는 정도.
청회색의 눈동자는 어쩐지 가라앉은 느낌을 줬는데, 눈꼬리가 치켜 올라간 탓에 첫인상이 좋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었다.
어릴 때는 덩치가 작은 편이었는데, 5학년을 기준으로 성장기가 와서 갑자기 쑥 자랐다. 현재는 키도 꽤 크고 어깨도 넓은 편이라 이따금 친척들은 그의 성장에 놀라기도 한다.
쇄골 아래에 베인 흉터가 있는데, 이를 가릴 생각이 전혀 없는 모양인지 늘 단추를 두어 개 풀고 다닌다.
옷을 입는 방법이 단정치 못해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가끔 있다. 넥타이는 목에 대충 두르고만 있으며 셔츠 밑단은 바지 안에 대충 쑤셔 넣어 삐져나오는 경우도 많다.
지팡이
배나무/ 유리콘의 꼬리털 / 15인치 / 약간 탄력 있는
성격
꽃은 피지 않았다.
아무도 사랑 때문에 죽지 않게 된 지 오래였으므로.
김선우: 아직
"넌 정말 다정해, 데미안. 난 너의 그런 이타적인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해. 절대 변하면 안 돼, 알겠지?"
삐딱해 보이는 외형과 달리 그는 무척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누구 하나 차별하지 않고 친절했으며 남의 부탁을 거절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와 친분이 있는 이들은 늘 그가 언젠가 크게 속고는 말 거라는 걱정을 자주 했는데, 그리 신비성 없는 걱정은 아니었다.
실제로 그는 남을 너무 쉽게 믿는 경향이 있었고 자신에게 손해가 올 거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속아주는 일 또한 허다했다.
속된 말로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그런 사람이 그였다. 그는 자신의 이익 보다는 타인의 이득을 중요시 했기에 꼭 욕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소원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도 웃으며 그런 건 없다 말했고 뭔가를 가지고 싶어하는 일도 없었다. 늘 동생에게 양보하며 기뻐했기에 생긴, 맏이의 습관이 아닐까 그는 생각했다.
"진중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융통성 없다고 해야 할까...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들여 보는 건 어때?"
진중함은 그의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었다
언제나 침착해 올바른 판단이 가능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문제가 되었다.
누군가 장난을 쳐도 그게 장난인지 몰랐고 장난임을 밝히기 전까지는 그것이 진짜라고 믿고만 있었다. 그게 아무리 터무니 없는 말이라도 말이다.
상대는 장난으로 한 말인데 저 혼자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심하면 몇 날 며칠을 상대의 말 때문에 고민하기도 했다.
그가 끙끙되는 것에 못 이겨 상대가 모두 거짓임을 밝히면 그는 그제야 안심하며 웃었다. 제가 고민했던 것이 아무짝에 쓸모없어지는 것 따위는 상관 없다는 듯이, 그렇게.
"내가 겁쟁이라는 걸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 모두에게 믿음을 주고 싶은걸"
그는 어릴 적부터 겁이 많은 편이었다. 유령, 괴물, 부기맨 같은 것들을 극도로 무서워했고 누군가 무서운 이야기라도 하는 날에는 잠들지 못하는 밤이 이어졌다.
어릴 적에는 눈물마저 많아 늘 눈 밑이 붉고 코 주변이 헐어 있었으며 동생에게 울보라 놀림 받기도 하였다.
커가면서 눈물은 줄어들었지만, 겁이 많은 것은 좀 처럼 바뀌지 않았다. 다만 어릴 때와는 달리 그것을 숨기며 강한 척하는 법을 배웠다.
그는 자신이 겁먹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속으로 비명을 지르면서도 겉으로는 무표정을 일관하였다. 자신이 겁먹음으로 인해 누군가가 불안해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었다.
"너 그거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정말 엉뚱하구나?"
스스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함에도, 누군가에게 그는 한없이 어린 아이 같았다.
행동도, 덩치도 어린아이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특유의 엉뚱함이 그가 아이 같다는 감상을 가지게 만들었다.
저학년까지만 해도 작고 어리숙했던 그는 자주 애정 어린 놀림의 표적이 되었고 당시에 친구들이 쳤던 장난, 가령 키위는 사실 새야, 넌 새를 먹고 있는 거지. 같은 농담을 아직까지고 믿고 있었다.
굳이 이러한 장난 때문이 아니더라도 스스로도 그 못지 않은 생각을 자주 하였고 그것을 숨기는 편이 아니었기에 그의 엉뚱한 생각은 주변인들에게는 당연한 것이 되었다.
기타
Demian : about me
-7월 6일생 | 게자리 | 해바라기: 숭배, 기다림 | 루비: 사랑, 평화
-순수혈통인 어머니와 머글태생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 하나 있는데 사이가 나쁜 편이다.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자주 혀를 씹고는 한다.
-왼손잡이. 최근 오른손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지만 아무리 연습해도 능숙해지지 않아 실망이 크다.
-큰 소리를 내는 것을 꺼린다. 원래 목소리가 작은 편이기도 하지만 괜히 큰 소리를 내어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도 있다.
-본가에 슈가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가 있는데, 10살인 노견이다.
-아버지는 독일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번역가이며, 어머니는 작은 가게를 하고 있다.
-후각이 예민하고 체력이 좋은 편이다,
-프로테고 같은 방어 계열 마법이 특기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주 약간의 독일어를 할 수 있다.
Sweet : My favourite
-혀가 아릴 정도로 단 음식을 좋아한다,
-늘 사탕을 한가득 가지고 다닌다.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그이지만, 단 것을 나누는 것은 꺼린다.
-생일에는 반드시 초콜릿 파이 먹는다. 그것도 초콜릿이 아주 듬뿍 들어간 것으로.
-잠들지 못하는 밤에는 꿀을 잔뜩 넣은 우유를 마신다.
Orchid : I like plants.
-난초를 가꾸는 취미가 있다.
-심비디움, 온시디움, 아이리데스 그리고 난초는 아니지만 붉은 장미를 기숙사에서 기르고 있다.
-가장 아끼는 난초는 붉은 꽃의 심비디움.
-심비디움을 가장 아끼는 것에는 사실 별 이유가 없다. 그저 꽃이 크고 화려하며, 향기가 없기에.
-그는 늘 장미 향이 나는 향수를 뿌리고 다니는데, 주변에서는 식물을 좋아하다 못해, 이제 스스로 식물이 되려는 거냐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향수를 뿌리는 이유는 익숙하지 않은 냄새나 역겨운 냄새를 향수 냄새로 가리기 위해.
Scar : I'm not hurt
-목에 흉터가 하나 있는데, 베인 흉터라고 한다.
-4학년의 끝을 알리는 방학 때 집으로 가는 열차에서 작은 사고가 하나 있었다.
-쌍둥이 동생이 무언가 좀 자르려다 실수로 그를 다치게 하였다.
-그 칸에 있었던 것은 그와 동생, 그리고 동생의 친구였는데, 세 명 다 그 일로 많이 놀랐다.
-흉터를 가리거나 지울 생각은 그다지 없어 보인다.
Lightwood : The Family
-라이트우드는 그의 어머니인 에보닌 라이트우드의 가문이다.
-라이트우드는 머글태생과 관련되어 늘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는 가문이었다. 특정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다.
-머글태생을 무시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호의적이지도 않았고 머글태생이 마법사 사회에 유입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가문에 머글이 피가 섞이는 것을 반대하였다.
-그래, 말이 중립이지 그들은 늘 말을 아끼며 자신들이 빠져 나갈 구멍을 만들기에 바빴다. 언제 사회의 대세가 기울지 모르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그의 할아버지 세대까지는 그랬었다.
-라이트우드 가문의 외동 딸이었던 에보닌은 머글태생 마법사인 안토니 싱클레어와 결혼했다. 머글태생 마법사가 라이트우드라는 성을 가지게 되었고 라이트우드 가문의 순수한 혈통은 끊기게 되었다.
소지품
초콜릿 사탕 한 웅큼, 박하사탕, 향수
텍관
데미안 S. 라이트우드 & 비비안 에버가든
룸메이트 겸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인 관계. 데미안의 동생인 비비안과도 친했지만 데미안이 동생과 멀어진 이후로 부턴 비비안도 그의 동생과 어색한 사이가 되었다. 비비안 쪽에서 데미안을 동생처럼 챙기려고 하는 것 같다.
데미안 S. 라이트우드 & 로사케아이 D. 알투스
장미향으로 이어진 인연, 5학년 초에 장미향에 이끌린 로사케아이에 의해 교류가 시작되었다.
로사케아이는 데미안에게 단 것을 나눠주거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는 잔잔하게 흘러가는 관계.
데미안 S. 라이트우드 & 엘리엇 L. 윌리엄스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한다는 사소한 공통점에서 비롯된 이 우정은 간혹 능글맞게 장난을 걸기 좋아하는 엘리엇과 그것이 장난인 줄도 모른 채 밝은 성정을 깨닫는 데미안 사이에서 발전되었다.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선 나쁜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은 서로가 정말 좋은 친구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데미안 S. 라이트우드 & 아이셀 리페넬니
어렸을 적 (약 8살) 쯤 데미안이 리페넬니가가 운영하는 꽃집에 구경을 와 그것을 계기로 친해졌으며, 이후로도 자주 같이 놀다 호그와트에 입학. 같은 기숙사에 배정되었다. 둘 다 성격이 성격인지라 내심 엄청 좋아했던 것 같달까...? 아아 그리고- 아마, 아이셀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자 거의 공식이 되어버린 해바라기라는 별명을 지어준 사람 역시, 데미안인 듯 보인다.
데미안 S. 라이트우드 & 그레이 그레이스 그레이
둘 다 다이애건 앨리에 가게를 하는 부모님을 둔 관계, 우연히 다이애건 앨리에서 만나서 몇시간씩 이야기를 하며 친해진 비밀친구이자 소꿉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