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분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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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빛나는 눈동자는 트와일라잇가의 사람인 것을 한 눈에 알게 만들었다. 석류석같이 빛나는 눈동자, 그리고 곱슬거리는 라벤더 빛의 머릿칼, 한 번쯤은 화려함에 돌아볼 외모의 소유자가 아닐까. 여린 어깨에는 그리핀도르의 망토가 걸쳐있었는데, 아직도 분류모자가 그녀를 그리핀도르에 보낸 이유를 알 수 없다고들 수군 거렸고. 넥타이는 리본 타이 형식으로 묶어둔 것이 아이의 반항심을 보여주는 듯 했다. 5cm 의 단화를 신고 있으며, 잘 닦아 놓은 검은색이 복도에 울려퍼질 적이면 그녀의 존재감을 확신할 수 있었다.
지팡이
느릅 나무 / 용의 심금 / 9인치 / 굽히지 않는
성격
* 내 세계에선 내 말이 곧 법이야. 알잖아.
* 그 조건은 나한테 불리해. 안 할래.
* ... 하암, 귀찮아, 귀찮아.
[ 오만한 , 폐쇄적인, 계산적인, 귀찮음이 많은 ]
외동 딸, 그 타이틀에 맞게 끔 아이는 꽤나 이기적인 면이 있었다. 오냐오냐 키워진 것 때문일까, 그 성격이 겉으로 드러날 정도였으니. 동급생들과 후배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리 없었다. 그로 인해, 남들보다 비교적 좁은 인간 관계를 유지하였다. 제 진심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으니 말이다. 본인은 그런 점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인생은 혼자라나. 또한, 제 남과 자신의 경계선이 뚜렷했으며 제게 득이 되지 않는 일은 좀처럼 하지 않았다. 멍해 보이는 태도에는 계산적인 면들이 숨어 있었다.
그 외로 드물게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귀찮음에서 벗어나 눈을 빛내어 무언가를 할 때가 있었는데, 타인에게는 일 년에 한 번 있을까 하는 변덕정도로 여겨졌다. 그 순간은 불타오르는 듯 하였고 짧고 강렬했다. 그녀는 아마도 평생을, 자신이 타오를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아닐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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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
[ 황혼의 장미 ]
표면상 중립을 유지하는 순혈가문이지만, 사회의 편을 들은지 오래되었다. 방계 사촌들이 많지 않아 소수 인원의 권력으로 유지해가는 곳이다. 이상하게도 황혼에서 벗어나 새로운 새벽을 꽃피우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 덕분인지 가문내에 이탈자가 많은 편이다. 가문적인 특징은 뚜렷하게 없는 편이다. 초기에는 적안의 눈동자가 상징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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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s
[사랑의 신]
에로스, 신화로는 사랑의 신이라지. 아이와는 거리가 멀지만 말이다. 이름은 뜻으로는 모두에게 사랑을 받을 인재가 되어라, 였지만. 애초에 오만한 성격으로 인해서 사랑이라는 단어와는 거리는 멀은 듯 하다. 집안의 외동딸이며, 화려한 것을 좋아한다고. 취미는 보석상자를 바라보며 보석을 닦는 일이다. 제일 좋아하는 보석은 루비.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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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ibe
[밝게 빛나는]
3월 15일생, 동급생들보다 어려보이는 외모가 특징이다. 기숙사 배정식을 할 적에 모두가 동생이 착각해서 온 것이 아니냐고 했을 정도니까. 분류모자는 모자를 얹고, 3초만에 답을 주었다. ' Gryffindor ' 너 같이 대담한 녀석은 또 보기 힘들거다! 라며 껄껄 웃은 것은 덤이고.
소지품
루비가 들은 보석상자
텍관
에로스 P. 트와일라잇 & 테네스 E. 러벤트
투닥거리는 사이, 친한 건지 잘 모르겠는데, 둘 산술점 시간에는 붙어있는거 봤어? 평소엔 에로스 쪽에서 귀찮아 하는 것 같던데 테레스는 신경도 안쓰더라!
에로스 P. 트와일라잇 & 세레나 C. 오웬
세레나가 입학 직후에 에로스를 보고 동급생이라고 생각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 뒤로 말을 트게 되어 퀴디치 룰을 잘 모르는 에로스에게 룰을 설명해주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에로스 P. 트와일라잇 & 엘리자베스 M. 시즈모어
둘이 호숫가 산책하는 거 봤어? 리즈 입학식부터 둘이 나름 잘 맞는 모양이야. 에로스 손목에 팔찌, 반장을 축하한다고 리즈가 보낸거라며? 루비 팔찌인 모양이던데. 기뻐하는 걸 봤어.
에로스 P. 트와일라잇 & 이안 A. 볼프강
3학년때 우연히 도서관에서 같은 책을 집으면서 서로 이종족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뒤로는 연회장에서 열띤 토론을 하면서 연구를 한다지?
에로스 P. 트와일라잇 & 아이셀 리페넬리
리페넬리가의 꽃집에서 만난 인연, 아이셀은 에로스를 장미 아가씨, 라고 정의 내린 모양. 이후에 친밀감을 쌓게 되어 식물원에서 장미 가꾸는 법과 짧은 티타임을 가지며 이야기 하는 사이
에로스 P. 트와일라잇 & 에드윈 포트넘
그거 들었어? 그리핀도르 반장이랑 에드윈 포트넘은 은근 친하다는거? 전에 연회장에서 우아하게 이야기를 하는걸 들었어. 그리핀도르 기숙사 아이들을 좋아하는 게 서로 통한 모양이야.
에로스 P. 트와일라잇 & 엘리엇 L. 윌리엄스
트와일라잇 가문의 이름은 암암리에 들어 알고는 있었으나 입학 당시 에로스를 본 것은 처음으로, 원하지 않은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어 낙담하는 것이 첫인상이었다. 이후 어영부영 친해지게 되어 그녀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정을 그저 지켜보는 사람은 자신이었고, 혹자에 의하면 지나치게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나온다고 했다. 그러나 묘한 밸런스를 찾아 지나치지도 않음을 유지하는 그런 관계였다.
에로스 P. 트와일라잇 & 레지나 V. 오페라
기숙사 룸메이트. 그렇지만 제법 친하기도 한 사이인 것 같다! 별 일이 없으면 연회장까지 같이 가거나, 붙어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에로스 P. 트와일라잇 & 모모 R. 엔데
오늘의 숙제, 피아노 다섯 번 치고 동그라미 색칠해오기.
예술을 배우고 싶다는 에로스에게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알려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모의 입에서 나가는 말은 언제나 에로스를 놀리는 말들 뿐. 피아노 수업은 착실하게 해주고 있다만 얄미운 것은 덤이다. 그래도 나름의 수업이 끝난 후면 각종 과자들을 에로스의 입에 쏙 넣어주곤 한다. 요즘은 동그라미 다섯개를 그려주고 연습한 후 채우고 가져오라는 숙제를 주기도 한다는데...